가스公, 수소사업본부 신설…에너지 전환 대비
가스公, 수소사업본부 신설…에너지 전환 대비
  • 윤정
  • 승인 2021.01.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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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안정적 에너지 공급
공정한 수소 유통시장 구축
다양한 신사업 모델 개발 추진
한국가스공사본사전경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한국가스공사는 국가 에너지 전환에 맞춰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수소사업본부’ 신설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4일 미래 100년 기업 도약 원년을 선언한 채희봉 사장의 신년사에 이은 후속 조치다. 미래 에너지 산업에서의 가스공사 업역 확장과 국민에게 천연가스에서 수소까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가스공사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수소사업본부를 신설해 경제적인 수소 생산·공급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추진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과 수소 융복합 충전소 구축 등 적극적인 투자를 위한 조직을 갖춰 도입·생산·공급 및 유통 시스템을 아우르는 수소산업 전체 벨류체인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를 위해 수소유통센터 신설을 통한 공정한 수소 유통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 수소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소사업본부와 함께 수소유통센터를 신설하고 수소 유통 시스템 개발,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공정한 수소 유통시장을 구축해 국민에게 편익이 제공될 수 있는 수소경제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수소산업 글로벌 일류기업을 목표로 수소 핵심기술과 탄소중립 기술 확보를 위해 자체 연구·기술개발과 ‘M&A부’ 신설로 외부에서 핵심기술을 인수해 격동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다양한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도 추진한다.

가스공사는 신성장사업본부 융복합사업처를 정규 조직화해 천연가스 생산기지와 파워 플랜트 수출 사업인 GTP사업을 위한 아세안 베트남 사무소를 신설하고 베트남·태국 등 다양한 국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를 통해 천연가스와 발전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융복합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가스공사 천연가스 공급망이 국내에서 해외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LNG 냉열과 벙커링 사업 등 신사업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LNG 시장 다양화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천연가스 사업에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이에 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뉴딜처를 신설했다. 한국판 디지털 뉴딜정책을 이행하고 가스공사의 디지털화를 위한 네트워크 플랫폼,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형 조직문화를 구축해 경영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 운영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가스공사는 지난해 수립한 안전 혁신 마스터플랜을 이행하고 한 차원 높은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임시 조직이었던 안전혁신위원회를 정규 조직화했다. 이를 통해 중대재해 등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함으로써 안전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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