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강당이 ‘국가문화재’ ...중구청, 동인초에 기념품 전달
우리학교 강당이 ‘국가문화재’ ...중구청, 동인초에 기념품 전달
  • 여인호
  • 승인 2021.01.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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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인초등학교(교장 심혜경)는 지난해 12월 11일(금) 본교 회의실에서 동인초 강당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중구청에서 준비한 ‘어린이와 함께 하는 우리동네 문화재 알리기’기념품 전달식을 가졌다.

동인초는 1935년 4월 1일 개교 후 교사 대부분의 건물이 최초 건축된 이후 그동안 철거·신축·증축되었다. 현재 오래된 역사적 건물로는 동인초 강당(1935~1937 건립 추정)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상태다.

동인초 강당은 강당 건물로서의 필요한 층고 확보를 위해 채용한 맨사드지붕 등의 건축적 수법을 잘 보여주는 특징을 가지며, 대구 구 도심의 오래된 학교시설로서 근대기 도시공간 구조와 함께 교육과 지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어 지난해 11월 6일 국가등록문화재 제798호로 지정되었다.

동인초등학교 가족들은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개교기념일을 맞아 동인초 발자취 돌아보기, 동인초로 삼행시 지어 전시하기 등 학교 사랑 행사를 실시하였다.

동인초 5학년 1반 김나영 학생은 다음과 같이 동인초로 삼행시를 지어 학교 사랑을 표현하였다. "동! 동화속 세상같이 행복한 학교, 인! 인성바른 친구들과 함께 자라는 학교, 초! 초등학교 중 제일은 동인초지요."

동인초 심혜경 교장은 "강당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매우 기쁜 가운데 중구청에서 이렇게 컵쌓기 놀이세트를 기념품으로 기증해주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학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앞으로도 동인초등학교는 국가등록문화재인 강당과 함께 지역의 명문학교로 거듭나며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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