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전력보강 ‘희소식’ ...MF 이용래·GK 박성수 영입
대구FC 전력보강 ‘희소식’ ...MF 이용래·GK 박성수 영입
  • 석지윤
  • 승인 2021.01.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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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래, 박성수 선수
이용래, 박성수 선수

 

연일 이탈 소식만 들리던 대구FC가 전력을 보강했다.

대구FC는 11일 미드필더 이용래(34)와 골키퍼 박성수(24)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이용래는 경남, 안산 경찰청(군복무), 수원을 거치며 K리그 통산 214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지난 2018시즌 태국 1부리그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3년간 주전으로 활약하며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다.

대구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용래의 영입이 올 시즌 K리그1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팀의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플레잉코치로서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팀의 최고참으로서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과, 경기장 밖에서 코칭스태프와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 중이다.

3년 만에 다시 K리그로 컴백하게 된 이용래는 “멋진 경기장과 열정적인 팬분들이 계시는 대구에 오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동안 여러 곳을 거치면서 쌓았던 경험을 최대한 살려 고참으로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일본 J2 에히메FC 출신 골키퍼 박성수를 영입하며 2021시즌 치열한 주전 골키퍼 경쟁을 예고했다.

2015년 일본 J2리그 에히메FC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성수는 2017년부터 팀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으며 J2리그 41경기에 출전, 2020년에는 FC기후로 임대되어 J3리그 13경기에 출전했다. 박성수는 반사신경과 선방 능력이 강점이다. 또한, 수비 조율 능력과 빠른 상황 판단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대구의 뒷문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K리그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된 박성수는 “일본에 있을 때부터 대구의 빠른 축구를 굉장히 인상 깊게 보고 있었다”며 “팬 여러분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두 선수는 11일 경남 남해에서 진행되는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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