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한파 속 노숙인 보호 강화
대구 서구, 한파 속 노숙인 보호 강화
  • 조혁진
  • 승인 2021.01.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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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한파 속 노숙인 보호 강화



대구 서구청은 오는 2월말까지 혹한 현장대응반을 확대·강화해 감염병 및 혹한으로부터 주거가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보호에 나선다.

현장대응반에서는 지하철역, 공원, 버스터미널, 폐·공가 등 노숙인 발생 취약지역에서의 순찰 및 예찰 활동을 통해 노숙인을 발견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이후 노숙인과의 밀착 상담을 통해 연고자가 있는 노숙인은 귀가 조치하고, 연고가 없는 경우 코로나19 검사 후 보호시설 등의 입소를 권유한다.

아울러 서구는 쪽방생활인을 위한 방문진료, 비대면 전화상담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연말에는 구청 공무원들이 매월 급여액 중 1만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코로나19와 겨울 한파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쪽방생활인 170여 명에게 내의, 워머, 장갑 등을 제공하여 추운 겨울을 포근하게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코로나19의 확산과 그에 따른 경기불황 속에서 노숙인과 쪽방생활인의 생활환경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어 지역사회와 손잡고 혹한기에 취약한 노숙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사회 복귀를 위해 나눔·후원사업도 더욱더 확대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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