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경서, 데뷔곡 공중파 음악방송 1위·멜론 2위 ‘이변’
신인가수 경서, 데뷔곡 공중파 음악방송 1위·멜론 2위 ‘이변’
  • 승인 2021.01.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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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승 ‘밤하늘의 별을’ 리메이크…‘보컬플레이’준우승 이력
신인가수 경서.
신인가수 경서가 데뷔 싱글 ‘밤하늘의 별을(2020)’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가요계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11월 14일 발매된 경서의 ‘밤하늘의 별을(2020)’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1위에 올랐다. ‘음원 강자’ 장범준과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에스파를 제쳤다.

상대적으로 무명인 신인가수가 데뷔곡으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다. 화제성 높은 대형 기획사 신인 아이돌도 아니어서 더욱 눈길을 끄는 성적이다.

경서는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졸업 예정인 신예 가수로, 2019년 채널A 오디션 프로그램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에서 준우승했다. ‘밤하늘의 별을(2020)’이 본격적인 가수 데뷔곡이다.

‘밤하늘의 별을(2020)’은 음원 차트에서는 차츰 순위를 높인 끝에 이미 최상위권에 자리한 지 오래다. 멜론 차트에서는 엠넷 ‘쇼미더머니 9’ 경연곡 ‘VVS’에 이어 장기간 2위를 달리고 있다.

가온차트 지난달 월간 디지털 차트에서도 1위인 ‘VVS’와 2위인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어 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서는 11일 소속사 꿈의엔진을 통해 “믿어지지 않을 만큼 큰 사랑을 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항상 겸손하게 열심히 하는 가수로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밤하늘의 별을(2020)’이 차트와 음악방송 등에서 순위 급상승을 이룬 데는 SNS를 통한 홍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곡은 2010년 양정승이 발표한 ‘밤하늘의 별을...’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싸이월드 인기 배경음악을 재해석하는 ‘싸이월드 감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달콤하고 감성적인 멜로디로 원곡 자체가 ‘원조 SNS’ 싸이월드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소속사 관계자는 “뮤직비디오도 고등학생의 풋풋한 감성을 끌어왔고 앨범 재킷도 옛날 싸이월드 대문에 걸릴 법한 사진을 사용했다”며 “옛 감성을 끌어오는 것을 중요한 포인트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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