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 콘텐츠 영역 확대 강조
선순환 구조 프로그램 제안
경일대는 지난달 대구 EXCO에서 열린 ‘2020년 대한민국 캐릭터굿즈페어’에 참가해 ‘2020 KIU 지역 콘텐츠 산업 포럼’을 진행했다.
포럼은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 및 산학연계 모델 제안’이라는 목표로 개최했다.
‘2020년 대한민국 캐릭터앤굿즈페어’는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피규어 등 다양한 캐릭터와 캐릭터 관련 굿즈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공유할 수 있는 대구·경북 유일의 캐릭터 산업 박람회이다.
신청자들의 오프라인 참석과 더불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가 동시 진행됐다.
경일대는 이번 박람회에서 ‘2020 KIU 지역 콘텐츠 사업 포럼’을 개최했으며, 이 포럼에서 만화애니메이션학부 류지헌 교수는 5G 상용화에 따른 대용량 콘텐츠 확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언택트 기술의 발전, 정부의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통해 실감 콘텐츠 영역이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류 교수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지역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학과 지역 콘텐츠 기업이 함께 산학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실질적인 인력지원을 하여 윈윈(win-win)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Two-Wins Level-Up Platform’을 제안했다.
김현우 경일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과 참여로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상당한 작품들이 출품됐다”며 “앞으로도 이번 포럼에서 제안한 ‘Two-Wins Level-Up Platform’을 반영해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 및 산학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일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은 특성화 분야인 융복합콘텐츠(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실감콘텐츠, IoT, UX/UI 등)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산학협력 가치 창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인재 키움(KIUM)’이라는 목표로 매년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