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확진 537명…변이 바이러스 등 변수 여전
국내 신규 확진 537명…변이 바이러스 등 변수 여전
  • 조재천
  • 승인 2021.01.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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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도 600~700명 예상
60일 만에 양성률 1% 아래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은 이번 유행이 정점을 지났다고 진단하면서도 지역 사회 내 숨은 감염자를 비롯해 취약 시설 집단 감염,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 변수가 많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537명 증가한 6만 9천651명이다. .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508명은 지역 사회에서 감염됐다. 이 가운데 서울·경기 각 163명, 인천 20명 등 346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경남 55명, 부산 21명, 대구 17명, 충북 16명, 전북 11명, 경북 8명, 광주·대전·울산·강원 각 7명, 제주·전남 각 2명, 세종·충남에서는 1명씩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증가한 것은 진단 검사 건수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 전날 하루 동안 이뤄진 검사는 6만 2천400건으로, 직전일(2만 8천222건)보다 3만 4천178건 많다. 방역 당국은 현재 상황을 감안해 다음 주에도 하루 600~7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를 의미하는 양성률은 1% 아래로 떨어졌다. 전날 진단 검사를 받은 6만 2천400명 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537명으로, 양성률은 0.86%다. 양성률이 1% 미만으로 나타난 것은 3차 유행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10일(0.68%) 이후 63일 만이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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