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 이익공유제, 왜 그리 소심·인색한가”
“자율적 이익공유제, 왜 그리 소심·인색한가”
  • 이창준
  • 승인 2021.01.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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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당, 정치적 리더십 발휘할 때”
정의당은 13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제시한 자율적 이익공유제 방안에 대해 “선의에만 기대면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지적했다.

김종철 대표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이낙연 대표가 ‘여당과 정부는 인센티브를 주되 간섭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은 동의가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앞서 시행한 정부의 ‘착한 임대료’ 운동이 결과적으로 효과를 내지 못했던 것이 이를 증명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더욱 과감하고 적극적인 국가의 역할이지, 기업이나 개인의 선의에만 기대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는 더 강한 목소리를 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낙연 대표를 겨냥, “이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취약한 시민을 지키는 데에는 어째서 그렇게 소심하고 인색하냐”고 직격했다.

그는 이 대표가 내건 ‘통합’ 가치를 언급하며 “말로는 국민통합을 외치며 기업과 고소득자에게 선의나 구걸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냐”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또 “지금은 기업의 선의 뒤에 숨는 후원자를 자처할 때가 아니라 재난 시기 사회연대를 끌어낼 책임 있는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할 때”라면서 “2월 국회에서 특별재난연대세를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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