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소방서(서장 이용수)는 14일 관내 재개발 예정지에 있는 철거대상 건물을 연습장으로 활용해 방화문 개방훈련을 실시했다.
현장 대원들의 문개방 구조출동 상황에서의 숙련도를 높이고 문 개방 시 개인재산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구조출동 총 2천 840건 중 문개방 관련 구조출동은 593건으로 21%가량을 차지했다.
방화문 개방 훈련은 생활안전 구조출동에서 필수적 요소이나 비용이 많이 들고 훈련환경을 갖추는데 여러 난맥들이 있는 편이다.
이번 훈련의 경우 소방서 주변에 많은 재개발 예정지 중 아직 철거되지 않은 연립주택 단지가 있어 시행사 측의 양해를 구해 진행 가능했다.
이용수 북부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구조대상 시민의 재산 피해는 최소화 하고 현장활동대원들이 생활구조활동 숙련도는 최대화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