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박근혜씨 사면, 더는 논하지 말라"
정의당 "박근혜씨 사면, 더는 논하지 말라"
  • 이창준
  • 승인 2021.01.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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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확정판결과 관련해 “박근혜 씨에 대한 사면을 더 이상 논하지 말아야 한다”고 논평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때 최고의 권력자라도 법 앞에 평등할 때만이 국민 통합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수석대변인은 “한 차례도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던 박근혜 씨는 오늘도 나오지 않았다”며 “과연 진지한 반성과 성찰을 하고 있는지 강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청와대와 집권여당은 사면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아무리 사면권이 대통령 고유권한이라지만, 국정농단 사건은 그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 범죄다. 국민 통합은커녕 또다시 양극단의 국민 분열만 부추길 뿐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씨에 대한 사면, 더 이상 논하지 말아야 한다”며 “오로지 민심의 명령이 있을 때만 행사할 수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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