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부자 농촌 만들기·새뜰마을사업 추진 총력
영양, 부자 농촌 만들기·새뜰마을사업 추진 총력
  • 이재춘
  • 승인 2021.01.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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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영양의 성과와 미래
국도 선형개량 등 접근성 강화
생활민원바로처리반 확대 재편
공공·행복 주택 총 154세대 건립
LPG보급 늘려 에너지 비용 절감
공립형 아동·청소년 센터 운영
건강사랑방 통해 의료사각 해소
자작나무숲 이용 힐링허브 조성
등록금 지원 등 지역 인재 육성
중장기 발전 인프라 구축 매진
오도창 영양군수
죽파리자작나무숲
영양의 청정자연을 대변하는 죽파리 자작나무 숲을 오도창 영양군수 등이 둘러보고 있다.

민선7기 오도창 영양군수가 취임한 지 2년 6개월이 지났다.

2020년은 민선7기 반환점을 넘어 군정 추진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뚜렷이 나타난 한해 였다. 오 군수는 현안사업 중 부진한 부문은 현장을 수시로 방문, 직접 챙기면서 사업에 속도를 더했다.

2021년 7월은 민선 7기 임기의 3주년이 되는 해로 취임 초 군민들과 약속했던 공약들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중요한 해이다. 군의 중장기 플랜에 맞춘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2021년에는 마무리 단계로 진입시켜야 한다. 2020년 영양의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2021년 행복영양으로 변화된 미래를 살펴본다.

◇함께 누려온 행복영양 2020년

지난해 영양군은 영양 자작나무 숲 힐링허브 조성사업, 임산물 카페 유유자작 조성사업, 새뜰마을 공모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681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올해는 현안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이 기대된다.

공공기관 유치에 힘써 2020년 1월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를 개소, 농업인들의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7월에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 농업인들이 재배한 농산물의 판매 통로를 확보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소비자와의 신뢰도 확보했다.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개소와 다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하면서 맞벌이 가정을 위한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군민을 대상으로 안전보험에 가입시켜 군민의 안전 최우선의 행정을 실천했으며 영양소방서 신설로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첨병을 세웠다.

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관내 버스 운행 구간 및 배차시간을 조정하는 혁신을 단행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소를 개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는 체계를 갖췄으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도 31호선 선형개량에 이어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현장 축제가 취소된 대신 온라인 축제, 농산물의 인터넷 판매란 새로운 유통 판로를 개척했다.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작은 민원까지 해소해 주는 생활민원바로처리반의 서비스는 군민들의 큰 호응속에 서비스 시스템을 확대 재편할 방침이다.

◇미래로 향하는 발전 꿈꾸는 2021년

농가 소득 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부자농촌을 만들 계획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최고가로 홍고추를 수매함으로써 지역 주력 농산물 재배에 따른 소득안정을 꾀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 운영, 더 많은 농가와 품목을 입점시키고, 일월산 농산물 판매장도 신축할 계획이다. .

농촌인력의 고령화를 감안, 드론활용 방제단과 청년경영실습임대농장을 운영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게 된다.

60억 규모의 카드형 지역화폐 영양사랑카드를 발행, 기존 지류형 지역화폐의 단점을 보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영양읍 삼지리에 체류형 귀농체험마을, 청기면에 도시민 체험농원 조성해 영양군의 인구늘리기에도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축제가 취소된 아쉬움이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추이를 관찰하면서 영양산나물 축제, 별빛 치맥 축제, 별빛반딧불이 축제,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준비해 관광객 및 소비자들에게 영양의 농·특산물 및 관광지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영양 자작나무 숲, 풍력발전단지 바람전망대, 억새풀 포토존, 데일리 가든, 이야기가 있는 선바위 등의 관광명소를 개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키로 했다.

동부리 일원에는 공공도서관을 건립, 남녀노소 구분없이 양질의 교육문화를 누릴 수 있게 하고 군민 SNS 홍보단 신설, 영양별지기 정식 운영, 웹툰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한 문화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관광, 문화, 축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영양의 매력을 선보여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군민이 행복한 군민중심 행정

주택정비, 기초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마을의 경관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새뜰마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 무창1리, 상청1리 ‘새뜰마을사업’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2020년 산해2리, 기포리가 선정돼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했다. 2021년에는 화천2리, 연당1리, 화매1리, 동·서부리를 추가로 공모 신청할 계획이다.

청소년 수련관에 수영장을 운영하고 배드민턴장 건립, 국민체육센터 헬스장 리모델링 등을 추진, 지역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한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및 하천정비, 노후 교량 교체 등을 통해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주택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양읍 서부리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11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보급하는 한편 동부지구에 행복주택 44세대 건립에 나섰다.

석보면, 청기면의 지역활성화센터, 복지회관 등을 리모델링하고 주변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를 추진해 편리한 생활인프라 구축이 기대된다.

영양읍내 LED 가로등 교체, 청기·석보면 일원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치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 LPG 마을단위 보급을 통해 전 군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이끌어 내는 등 삶이 보다 윤택한 정주여건으로 개선하게 된다.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한 생활 정보를 빠른시간내 다중에게 전달한다.

복합민원 사전 상담예약제, 명예 읍면장 제도 시행, 민원 안내 동행서비스,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운영 등을 통해 주민들과의 소통의 깊이를 더할 방침이다.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해 아동 위생건강, 급식지도, 안전지도에 나서면서 방과 후 초등생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한다.

노인복지관 건립, 노인 목욕비지원 카드발급, 경로당 부식비 지원을 통해 맞춤형 어르신 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동부리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해 수영장을 운영하여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활기찬 생활을 돕는다. 수련관 내에는 청소년들이 사회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분야에서는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오지마을 건강사랑방을 운영, 치매안심센터 확대 운영, 취약지역 원격영상진료를 확대한다.

그리고 영양병원을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운영 지원으로 누구나 누리는 꼼꼼한 의료 인프라가 완비 될 전망이다.

영양군은 외부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는 국도31호선 확·포장 공사, 지방도 920호선 도로개설 및 도로 확·포장 공사, 자라목재 터널건설공사 등을 추진하고, 관내 교통의 편의를 위해 영양전통시장에서 산촌문화누림터 간 연계도로, 국도 88호선 위험도로 개량 등 관내 도로망을 구축한다.

미래 영양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인재육성 장학회에서 교육환경개선사업, 학생 야영 및 과학캠프 운영 지원, 대학신입생의 반값등록금 지원, 영어체험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협력하여 표범, 멸종위기종 복원, 증식종을 활용하여 교육·체험이 가능한 생태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신성장동력을 이끌어갈 계획도 수립했다.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을 이용하여 자작나무 힐링센터, 체험원, 에코로드 전기차 운영, 에코로드 경관개선 등이 포함된 자작나무숲 힐링허브를 조성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눈앞에 보이는 단기적인 성과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군민이 행복하고 미래 세대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또 “지난 2년 6개월 동안 생활밀착 행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만큼 이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프라 구축 사업을 완료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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