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대중교통 종사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번 검사는 안동시보건소 주관으로 시민운동장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하루 250명씩 4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대상은 지역 내 시내버스 기사 230명, 택시기사 720명, 장애인 부름콜 기사 17명 등 모두 1천여명이다.
안동시 최우규 교통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의 건강과 생업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운수 종사자들은 사전 검사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곳 선별진료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재가 서비스 종사자 1천600여명(53개 업체)에 대한 선제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