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이 옮겨 적은 듯한 필체”
상주 BTJ열방센터의 방문자 명단 일부가 엉터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BTJ열방센터 측으로부터 방문자 명단을 넘겨받았으나 일부는 실제 방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강영석 상주시장은 “제출된 명부를 자세히 보면 한 사람이 옮겨적은 듯한 필체를 볼 수 있다”며 “따라서 분명히 별도로 작성한 원본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청주에 사는 K씨는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적이 없는데도 보건소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았다.
K씨는 “종교가 없고 상주를 방문한 적이 없다”면서 “명부에 이름, 회사명, 전화번호 등이 적혀 있다고 하니 황당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BTJ열방센터 행사에 실제 참석한 L씨는 10∼30명씩 단톡,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 행사 참석을 확인하고 1박 2일 일정에 24만원의 회비를 낸다면서 참석자 명부를 비밀리에 작성하기 때문에 열방센터 핵심 관계자가 갖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열방센터 측이 명단 일부를 빼돌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14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BTJ열방센터 측으로부터 방문자 명단을 넘겨받았으나 일부는 실제 방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강영석 상주시장은 “제출된 명부를 자세히 보면 한 사람이 옮겨적은 듯한 필체를 볼 수 있다”며 “따라서 분명히 별도로 작성한 원본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청주에 사는 K씨는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적이 없는데도 보건소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았다.
K씨는 “종교가 없고 상주를 방문한 적이 없다”면서 “명부에 이름, 회사명, 전화번호 등이 적혀 있다고 하니 황당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BTJ열방센터 행사에 실제 참석한 L씨는 10∼30명씩 단톡,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 행사 참석을 확인하고 1박 2일 일정에 24만원의 회비를 낸다면서 참석자 명부를 비밀리에 작성하기 때문에 열방센터 핵심 관계자가 갖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열방센터 측이 명단 일부를 빼돌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