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한국감독 최초 베네치아 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봉준호 감독, 한국감독 최초 베네치아 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 배수경
  • 승인 2021.01.15 22: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니스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베네치아 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봉준호 감독이 제78회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한국 감독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의 심사위원장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봉 감독을 오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인 제 78회 베네치아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심사위원장 제안을 수락하며 "오랜 역사를 가진 베네치아 영화제의 아름다운 영화적 전통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심사위원장으로서, 더 중요하게는 영원한 영화팬으로서 이 영화제가 선정한 모든 훌륭한 영화들에 존경과 박수를 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며 "진정한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예술감독은 봉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오늘날 이 위대한 한국 감독은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진실되고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그의 열정을 우리 영화제에 쏟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베네치아 영화제는 칸,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배수경 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