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조업 경기 정유·반도체 '맑음'...조선·섬유 '흐림'
올해 제조업 경기 정유·반도체 '맑음'...조선·섬유 '흐림'
  • 곽동훈
  • 승인 2021.01.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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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조업 경기가 정유, 반도체, 바이오산업 중심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조선과 섬유산업의 경우, 부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산업연구원은 지난해 12월 10~30일까지 국내 제조업체 1천9곳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해 연간 매출 전망 BSI가 103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개선을 나타내며,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올해 1분기 시황 전망은 92, 매출 전망은 94로 전 분기보다 각각 4포인트, 5포인트씩 높아졌다.

여전히 100을 밑돌고 있으나, 두 지수 모두 2분기 연속으로 동반 상승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게 산업연구원의 설명이다.

내수(94)는 6포인트, 수출(97)은 5포인트 각각 올라 전 분기보다 상승 폭이 커졌으며, 고용(101)은 4포인트 상승하며 100을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정유(101)와 바이오·헬스(101), 반도체(100)가 100 이상을 기록하며 매출 안정세가 기대됐다.

반면 무선통신기기(880와 가전(88), 자동차(93), 화학(95), 섬유(66)는 100을 하회하는 동시에 전 분기 대비 하락하며 매출 악화가 우려됐다.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작년 4분기 시황(92)과 매출(96)은 모두 전분기(시황 84, 매출 84)보다 높아졌다.

내수(96)는 12포인트, 수출(94)은 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설비투자(100)는 기준선을 회복했으며 고용(980은 오름폭이 커졌다.

경상이익(92)은 2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무선통신기기(111)와 가전(101), 정유(117) 등의 업종이 100을 웃돌아 개선 흐름이 뚜렷했다. 그러나 조선(79)과 섬유(68)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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