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도 ‘언택트’…설 선물 미리 보내세요
명절도 ‘언택트’…설 선물 미리 보내세요
  • 강나리
  • 승인 2021.01.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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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
매출, 전년 동기간 대비 89%↑
건강식품·식재료 등 판매 급등
‘비대면 아쉬움’ 고가 선물 인기
홈플러스설선물세트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명절’ 추세에 따라 올해 홈플러스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비중은 본 판매를 훌쩍 넘은 6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내달 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이어간다. 홈플러스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설에도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언택트 명절’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설 선물을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결과,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설 동기 대비 89% 신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비중은 본 판매를 넘어서며 57%를 차지했으며, 이번 설 사전예약 비중은 이보다 4%p 높은 61%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선물세트 수요는 주로 ‘건강’, ‘홈코노미’, ‘프리미엄’ 테마에 쏠렸다. 개인 위생·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관장 홍삼원, CJ 한뿌리 흑삼 등 건강식품 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신장했다. 아모레, LG생활건강 등 위생용품 세트는 51%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석류 콜라겐 젤리, 건강 현미 누룽지 등 건식 세트 매출은 2천127%나 신장했다.

‘집콕’ 장기화로 인한 ‘홈코노미’ 트렌드도 선물세트 소비에 영향을 줬다. 대용식, 병통조림 등 ‘집밥’ 식재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3% 신장했고, ‘홈술족’과 ‘홈카페족’ 증가에 따라 주류와 차류 카테고리도 각각 117%, 33%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설 선물 상한액 20만원 상향 조치와 함께 직접 대면하거나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고가의 선물에 담으려는 추세에 따라 10만원 이상 세트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냉장 한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고, 농협안심한우 1+등급 등심 냉장세트 255%, 1+등급 등심 정육 냉장세트 153%, 1등급 미식 스페셜 냉장세트는 57%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만원에서 130만원대인 대륙별 프리미엄 고가 와인도 전체 100개 한정 물량 중 20% 가량 팔려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내달 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이어간다.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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