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장르 전시” 구민과 소통하는 달서문화재단
“다채로운 장르 전시” 구민과 소통하는 달서문화재단
  • 석지윤
  • 승인 2021.01.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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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시 라인업
사운드아트 등 실험 작품 준비
청년 작가 데뷔 프로그램 진행
장르·작가별 특성 고려해 전시
예술아카데미 강좌 수 지역 최다
전문 강사진 구성, 수업 질 향상
미술 체험 기회 ‘아트데이’ 확대
웃는얼굴아트센터전경
웃는얼굴아트센터 전경.

대구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관장 이성욱)는 올해 기획전시 기본 운영 방향을 달서구민과 작가를 함께 아우르는, 지역민들의 질적·양적 문화적 욕구를 함양하는데 두고 있다. 무엇보다 지자체의 정책에 따라 일류 문화예술도시 달서구가 되기 위한 목표와 비전으로 달서구민의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하여 작가와 지역민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예술적 기회의 장이 되고자 한다. 그동안 웃는얼굴아트센터는 대중 교통을 통한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리적 한계와 인지도 부족으로 좋은 갤러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적은 편이었다. 아트센터는 올해 유명작가전 유치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 전시를 통해 전문 전시장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지역 미술계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갤러리로 도약하고자 한다.

◇지역미술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획전시 유치

우선 국내와 지역의 수준 높은 유명작가를 초대하여 완성도 높은 기획전을 선보이는 ‘시그니처 시리즈’ ‘DSAC 스페셜 아트 인사이드’가 3회 예정되어 있다. 바로 아카이브, 사운드아트, 애니메이션 등 미술계의 실험적이고 다양한 트렌드의 전시를 지역민들에게 소개할 ‘DSAC 아트 앤 플러스 시리즈’, 달서구 지역의 작가를 지원하는 ‘DSAC 달서인 아트 프로그램’, 지역 중견 작가를 위한 ‘DSAC 로컬 메이저 아티스트 전’. 대상, 장르, 작가들의 특성을 고려한 기획 전시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년을 위한 전시 프로그램 개발

지자체 청년 예술가를 위한 예술정책 활성화 방안으로 신진작가와 청년작가 지원을 위한 전시는 ‘DSAC 청년 라이징업 시리즈’로 진행된다. 세부적인 전시명은 ‘영아티스트프로모션’으로 신진작가로서 젊은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는 작가 데뷔전을 선보인다. 더불어 생활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갤러리 라온(전 작은 전시장)에서는 10명의 청년 작가들의 개인전이 ‘DSAC 갤러리 라온 기획전 시리즈’로 개최될 예정이며 2019년도에 같은 기획전에 참여했던 작가들을 소환하여 올 연말 ‘Call Out Again’전으로 갤러리 달서에서 그들의 작품을 다시 소개할 예정이다.

◇지역민들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 개발

작가와 직접적 만남을 통한 미술체험으로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미술장르의 이해를 높이는 ‘5.5 아트데이’는 지역의 청년 작가들을 섭외하여 참신한 체험마당 프로그램 제공으로 주민 참여 활성화를 극대화시키고자 한다. 또한 중앙정부의 전시예술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하여 지역민들에게 폭넓고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민의 문화예술교육의 메카로 도약

지역 내 최다 강좌수(140여개)를 자랑하는 웃는얼굴아트센터 예술아카데미는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메카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예술 분야별 전문 강사진을 구성하여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교육의 참여 형식을 다양화 한 ‘원데이 클래스’ 등을 운영해 시간적 제약으로 정규강좌 참여가 어려웠던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참여권을 보장하는데 노력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모든 강좌의 온라인 교육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자 한다.

강좌 외에도 지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예술인문특강은 피아니스트 최훈락의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음악가의 삶’, 음악 칼럼니스트 최영애의 ‘베르디·푸치니 오페라 여주인공 이야기 - 여인의 삶과 사랑’, 예술인문공동체 아르케 디렉터인 서희주의 ‘화가들이 사랑한 프랑스의 소도시’, 계명대학교 뮤지컬전공 교수 강연종의 ‘뮤지컬 작품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미술평론가 김영동의 ‘유럽미술관 컬렉션 탐방 여행과 서양미술사’ 등 문화예술의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강의로 지역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며 계절 맞춤형 취미특강도 분기별로 진행하여 예술교육 선택권의 폭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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