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위장 취업·횡령 의혹” 선거위, 이종걸 발언 수사 의뢰
“이기흥, 위장 취업·횡령 의혹” 선거위, 이종걸 발언 수사 의뢰
  • 승인 2021.01.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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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가 41대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이종걸 후보의 발언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이종걸 후보는 9일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기호 3번 이기흥 후보의 직계 비속 체육 단체 위장 취업·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이기흥 후보는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라며 이번 선거를 위탁 관리하는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와 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에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 혐의로 이종걸 후보를 즉각 제소했다.

그러자 이종걸 후보는 이기흥 후보가 딸을 연맹 단체 직원으로 위장 취업하게 해 급여 명목으로 공금을 부당하게 챙겼다며 직권남용 및 공금횡령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12일 이기흥 후보를 고발했다.

이기흥 후보도 곧장 이종걸 후보를 무고 혐의로 송파서에 맞고발해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체육회 선거운영위는 이기흥 후보의 이의를 접수해 경기도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종걸 후보의 발언이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제61조(허위사실 공표죄), 제62조(후보자 등 비방죄) 및 ‘회장선거관리규정’ 제25조(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금지)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회장 선거관리 규정’ 제35조(제재조치) 제1항 제1호 마목에 따라 사직 당국에 수사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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