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송준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코로나19 진단 키트는 구·군 보건소로 전달돼 코로나19 차단과 예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노총 본부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 대구지역본부를 거쳐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한 바 있다.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는 같은 해 3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530만 원을 대구의료원 노동조합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대구 시민의 몸과 마음이 지친 한 해였다. 특히 중소사업장, 플랫폼노동자,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노동자들에게는 유난히 혹독했다”며 “한국노총이 앞장서 노동 기본권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기본권 확대와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