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올바른 인성 확립 지도”
대구과학대학 국방기술행정과 학생들이 최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나음소아암센터’를 찾아 소아암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한 데 모은 헌혈증서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보유량이 적정 혈액 보유량 5일분의 60%를 밑도는 2.8일분까지 감소했다는 대한적십자사의 뉴스를 보고 국방기술행정과 학생들은 자율적인 헌혈에 동참했다.
기부된 헌혈증과 후원금은 소아암, 백혈병 환아 가족에게 전달돼, 투병중인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헌혈증서는 환아들이 치료과정에서 적혈구와 혈소판, 백혈구 등의 혈액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 수혈이 필요한 경우, 헌혈증서를 제출하면 헌혈증서에 비례해 수혈 비용을 감면받을 수 있어 백혈병 환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유근환 학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학생들이 헌혈봉사를 실천하겠다고 해 대견하다”며 “미래 군간부인 육군3사생도와 부사관으로서 나라를 위한 희생과 봉사의 마음이 누구보다 강해야 하는 만큼,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확립하도록 잘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