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성주참외가 새해 첫 출하가 지난 15일 시작됐다.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배태훈(34)씨 농가는 시설하우스 29동 규모에 지난해 11월 11일 정식해 80박스(1박스/10㎏)를 첫 수확했다. 수확된 참외는 현지에서 박스당 평균 13만5천원에 월항농협, 서울청과 등으로 납품해 2021년 황금빛 참외 수확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성주군은 3천848호 농가가 3천422㏊의 참외를 재배했다.
이는 전년대비 48호, 35㏊가 감소한 것으로 생산량도 1천883t 줄어든 18만6천501t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수입과일의 감소, 국내 과일인 성주참외 소비의 증가 및 가격 상승이 동반되고 성주조공 및 지역농협 중심의 통합마케팅이 판매 소비 촉진에 큰 역할을 해 2년 연속 조수입 5천억원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병환 군수는 “올해 성주참외 첫 출하를 세계적으로 알리게 되며 성주참외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고 명실상부한 성주군 제1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해 농업 조수입 1조원의 부자 성주 건설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