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경북도 기업 투자유치 ‘성과’
코로나에도…경북도 기업 투자유치 ‘성과’
  • 김상만
  • 승인 2021.01.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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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등 통해 6조6천억원 달해
825개 공장서 일자리 9,248개
“소통 강화 기업애로 해결 최선”
경북도 기업 투자유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실물경기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지난 2020년 꾸준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지난 해 투자협약(MOU) 및 공장등록 등을 통해 도내 유치 금액은 총 6조 6천586억원에 달했다.

에코프로 계열사 및 GS건설, 한미사이언스, 쿠팡, 아주스틸, 베어링아트, SK플라즈마 등 도와 시군이 함께 134개 기업과 5조 3천839억원의 투자협약(MOU)을 이끌어 냈다.

또 825개의 공장이 신·증설하면서 1조 2천747억원이 투지됐으며 신규 일자리는 9천248개가 만들어 졌다.

이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도 투자유치 금액(5조 6천322억원) 대비 18.2% 증가한 것으로 목표액 5조원을 33% 초과 달성한 수치이다.

이 같은 결과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점을 파악, 배터리 리사이클링과 산업용 햄프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의 산업기반을 활용한 앵커 역할을 할 대기업 유치 전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 대기업 연관산업 동반 성장과 지역 중소기업과의 공급체인(Supply-Chain) 구축을 전략으로 기업의 동향을 계속 모니터링 하고, 투자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기업 방문 등을 통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신규사업 진출시 도내로 적극 유도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포스코케미칼의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공장(2천500억원)이 지난 7월 3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국내 복귀 1호 기업인 아주스틸이 김천1일반산단에 600억원을 투자해 올 4월까지 스마트팩토리형 공장을 신설하게 된다.

지난 11월에는 삼성SDI와 합작 투자한 에코프로EM의 이차전지 양극재 포항공장(1천800억원) 착공식을 가졌으며, 베어링아트 영주공장 증설(3천억원)을 위한 부지 기공식도 개최한 바 있다.

2021년 상반기 중에는 GS건설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1천억원) 및 쿠팡의 첨단물류센터(1천억원) 착공도 예상되는 등 유치한 기업들의 실제 투자 및 신규고용 또한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보조금 지원 제도를 전면 재검토, 임대전용산단 우선 입주 및 국공유지 분양 시 수의계약이 가능토록 하는 등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타 시도와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투자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스킨십 강화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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