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흘간 보궐선거 후보등록
국민의힘, 나흘간 보궐선거 후보등록
  • 이창준
  • 승인 2021.01.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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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코로나 행보
국민의힘이 18일부터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후보등록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당내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이날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만 후보 등록을 했다. 다른 출마자들은 사전검증 질문지 등 서류 작성이 완료되는 즉시 신청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혜훈 전 의원, 이종구 전 의원, 김선동 전 의원, 오신환 전 의원,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등 10명에 달한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를 찾아 서울시장 보선의 예비경선 후보로 등록한 뒤 용산구 서계동의 도시재생 사업장을 방문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추진했던 도시재생사업의 문제점을 부각하려는 일정으로,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개선책을 모색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후보 등록 시점을 확정하지는 않은 채 이날 ‘1인 가구 맞춤형 안심정책’을 첫 번째 공약으로 발표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종로구 사직동을 찾아 1인 가구 주민의 어려움을 청취한 뒤 “서울 시내 1인 가구 비중이 30%를 넘어섰는데도 행정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의 한 축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했다.

의사협 최대집 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 재확산 현황, 백신접종 문제 등을 점검했다. 이는 선거를 앞두고 ‘의사 안철수’를 부각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와 단일화와 관련, “야권 단일화는 시기적으로 얘기할 때가 아니다”며 “우리 당 후보가 확정된 후 다른 (야권) 시장 후보와 단일화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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