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구미업체 95% “리쇼어링 부정적”
해외진출 구미업체 95% “리쇼어링 부정적”
  • 최규열
  • 승인 2021.01.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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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45개사 의향 조사
인건비 등 운영비 격차 지적
“설비투자 등 파격적 지원 정책
과감한 규제개혁 뒷받침돼야”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해외 사업장을 둔 구미 제조업체 리쇼어링 의향 조사 결과 응답업체 45개사 중 95.6%는 해외사업장의 국내복귀를 고려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국내 복귀 고려 의견은 4.4%에 불과했다.

정부에서 국내복귀 촉진을 위한 보조금,세제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지만 리쇼어링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34.8%가 인건비 등의 운영비 격차가 큰 점을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 생산 거점의 전략적 배분효과(19.6%),모기업 혹은 고객사 미회귀로 인한 현지 공급의 필요성 多(17.4%),해외 사업장 규모의 경제를 국내에서 실현하기 어려움(15.2%),해외 사업장의 토지무상임대 보조금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2.2%),기타(10.9%)순으로 응답했다.

리쇼어링 기업에 대한 지원은 입지·설비 보조금 지원, 법인세·소득세·관세 등 세금 감면, 고용창출장려금 지원, 국 공유 재산 사용 특례, 산업단지 우선 입주 등이 있다.

2013년 유턴지원법 시행이후 리쇼어링한 우리나라 기업은 총 86개사로 해외진출 법인 수(2019년 한해 3천953개사)와 비교하면 미미한 실정이다.

조정문 구미상의 회장은 “대부분 리쇼어링 의사가 없지만 향후 파격적인 설비투자지원과 인건비 지원을 비롯해 과감한 규제개혁이 뒷받침 되고 공격적인 5단지 투자유치 전략을 펼친다면 실질적으로 리쇼어링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중앙정부와 구미시가 협업해 리쇼어링 기업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미=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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