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 소방 드론 활용 확대
대구소방본부, 소방 드론 활용 확대
  • 정은빈
  • 승인 2021.01.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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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본부, 소방 드론 활용 확대

- 2018년 5건→작년 26건, 드론 활용 건수 증가

- 작년 11월 수소 드론 등 신규 드론 2대 추가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이 화재·수색·구조 등 현장에서의 소방 드론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1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드론의 재난 현장 투입 건수는 지난 2018년 5건에서 2019년 15건, 작년 26건으로 증가했다.

대구소방본부는 2018년 처음 드론을 도입해 운영했다. 이 장비는 초고화질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것으로 30분 정도 비행이 가능하다. 소방 드론은 작년까지 총 4대로 늘었다. 작년 11월에는 최대 2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 드론 등 2대를 새로 배치했다. 드론 운용 자격을 취득하고 역량 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은 9명이다.

소방 드론은 화재 현장 시 지상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사고 범위와 연소 경로, 추가 위험 요소, 요구조자 위치 등에 대한 입체적 시각 정보를 제공해 준다. 조난·수난 사고에서는 적은 인력으로 넓은 지역을 수색할 수 있어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해 4월 달성군 옥포읍 옥연지에서 발생한 수난 사고 때는 소방 드론을 동원해 차량과 함께 침수된 50대 남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김송호 대구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장은 “소방 드론은 각종 재난 현장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책을 정확히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서 “더 많은 재난 현장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 드론의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수난구조 드론 수색1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대가 대구 북구 산격동 무태교 부근에서 드론을 날리고 있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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