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중·소규모 저수지에 대한 ‘치수능력 확대사업’ 추진…후보지 48지구 우선 선정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가 저수지 붕괴위험을 예방하고 국민 생활안전을 높이기 위해 중·소규모 저수지에 대한 ‘치수능력 확대사업’을 추진한다. 19일 공사는 중·소규모 저수지 치수능력확대사업 우선지구 후보지 48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자체적으로 유사 시 하류부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저수지를 발굴해왔다. 이를 위해 수문학적(기상·기후), 지형학적(환경·지역), 구조학적(시설) 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갈수록 빈번해지고 규모도 대형화 되면서 중·소규모 저수지에도 치수능력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 19년간인 2002~2020년까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중·소규모 저수지 17개소가 붕괴되는 등 4천억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역대 최장 장마로 인해 중·소규모 저수지 18개의 제방 일부가 유실되어 하류부에 거주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유역면적 2천500ha, 저수용량 500만㎥이상인 대규모 저수지에 대해서는 시설물 보강을 통해 홍수대응능력을 높이는 치수능력확대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중·소규모 저수지 치수능력확대사업 우선지구 후보지 선정에 따라 앞으로는 농식품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최종 대상지구가 선정되면 예산 확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측은 사업이 추진되면 중·소규모 저수지 하류부 집단 주거지역 또는 문화재 등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가 저수지 붕괴위험을 예방하고 국민 생활안전을 높이기 위해 중·소규모 저수지에 대한 ‘치수능력 확대사업’을 추진한다. 19일 공사는 중·소규모 저수지 치수능력확대사업 우선지구 후보지 48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자체적으로 유사 시 하류부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저수지를 발굴해왔다. 이를 위해 수문학적(기상·기후), 지형학적(환경·지역), 구조학적(시설) 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갈수록 빈번해지고 규모도 대형화 되면서 중·소규모 저수지에도 치수능력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 19년간인 2002~2020년까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중·소규모 저수지 17개소가 붕괴되는 등 4천억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역대 최장 장마로 인해 중·소규모 저수지 18개의 제방 일부가 유실되어 하류부에 거주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유역면적 2천500ha, 저수용량 500만㎥이상인 대규모 저수지에 대해서는 시설물 보강을 통해 홍수대응능력을 높이는 치수능력확대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중·소규모 저수지 치수능력확대사업 우선지구 후보지 선정에 따라 앞으로는 농식품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최종 대상지구가 선정되면 예산 확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측은 사업이 추진되면 중·소규모 저수지 하류부 집단 주거지역 또는 문화재 등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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