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인일자리 알리미’ 실버기자단
‘지역 노인일자리 알리미’ 실버기자단
  • 채영택
  • 승인 2021.01.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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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시니어클럽 전국 첫 운영
60대 6명 작년 7월부터 활동
사업 현장 우수사례 취재부터
기사작성·영상촬영까지 진행유튜브 영상 본 시민들 ‘호응’
대구수성시니어클럽(관장 전태수)은 언택트 시대 디지털화에 따른 미디어 활용 일자리 개발이 시급한 현 상황에 발맞춰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최초의 노인일자리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일자리기자단 사업은 2020년 7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부의 신규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단은 대구지역 노인일자리사업의 우수사례를 현장 취재하여 완성된 기사와 영상을 블로그와 유튜브에 게재하여 노인일자리사업을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사업단에는 기사작성과 영상촬영 및 편집 관련의 전문 기술을 가진 60대 6명의 참여노인들로 구성되어 현재까지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노인일자리기자단 출발’ 영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2020.12월 기준) 제작된 27편의 블로그 게시글과 유튜브 영상을 본 시민들은 많은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M** 사용자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모습이 보는 사람이 보기 좋다”, S** 사용자는 도시철도 보안관 사업 영상에 대해 “도움이 많이 되는 사업으로 보인다”는 반응으로 참여노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한 익명의 시민은 수성시니어클럽에 직접 전화하여 “구독자로 등록하고 잘 보고 있다, 젊은이들도 하기 어려운 영상작업을 노인들이 생각보다 너무 잘 만들었다는 데 감동받았다.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응원했다.

이렇게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인식 제고를 위한 노인일자리기자단의 목표를 조금씩 이루어 내고 있다. 노인일자리기자단 박배일(60) 팀장은 “오랜 기간 영상물과 관련된 일을 해온 경험으로 대구 노인일자리사업을 홍보하는 일이 내 인생 이모작이 될 줄은 몰랐다”며 “노인일자리기자단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젊은 노인이 참여할 수 있는 전문적 노인일자리 사업이 더욱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채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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