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신축 감염병관리센터 본격 운영
문경시, 신축 감염병관리센터 본격 운영
  • 전규언
  • 승인 2021.01.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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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자동제어시스템 등 갖춰
비대면 진료·환자대기실 설치
의료진-민원인 동선 완벽 분리
“빈틈없는 방역체계 유지 최선”
문경시는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에 대비해 최신 양·음압 중앙제어시스템과 공기정화장치, UV LED 소독 장치, 냉·난방 시설, 워킹스루시설 등을 두루 갖춘 감염병관리센터를 신축,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선별진료소 및 호흡기전담클리닉인 문경시보건소의 감염병관리센터는 그동안 음압 텐트 등 간이 형태였지만 이번에 5억5천700만 원을 들여 연 면적 132㎡ 규모의 건물 형태로 신축했다.

접수실, 역학조사실, 검체 채취실, 검체 보관실, 엑스선실, 물품 보관실, 착의실, 탈의실, 화장실 등을 갖췄다.

또, 호흡기전담클리닉에는 비대면 진료실과 환자대기실을 설치해 의료진과 민원인의 접근성 및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전 시설 음압중앙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한 양·음압기와 공기정화장치·냉난방시설을 갖춰 실시간 음압과 공기 상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접수실, 역학조사실, 검체 채취실은 UV LED 소독 장치를 설치해 검사 뒤 5초간의 소독으로 즉시 진단검사를 할 수 있어 민원인들의 대기시간을 단축했다.

그동안 의료진이 레벨D 보호복을 입고 더위나 추위에 시달렸지만, 신축 감염병관리센터는 레벨D 보호복을 입지 않고도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아 의료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역학조사와 검체채취를 할 수 있게 됐다.

민원인도 의료진과 비대면으로 1인 1실 음압시설 및 UV LED 소독 장치가 설치된 공간에서 최소의 동선으로 짧은 시간 내에 안전하게 역학조사와 검체 채취를 받을 수 있고 의료진과 민원인과의 동선이 완벽하게 분리되어 의료진과 민원인의 감염 위험도 최소화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보건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가 진료에 참여하는 개방형 클리닉으로 주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문경시 감염병관리센터의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위기 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신종 감염병 대비하여 효율적이고, 안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시민과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시책 추진으로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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