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누구와 붙어도 이긴다

윤석열 46.8% vs 이낙연 39.0%
윤석열 45.1% vs 이재명 42.1%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가운데 누구와 맞붙어도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천9명을 대상으로 양자 대결 조사를 벌인 결과 윤 총장은 이 대표와 46.8%대 39.0%, 이 지사와는 45.1%대 42.1%로 앞섰다.

다만 윤 총장의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는 45.9%가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출마할 것으로 본다’는 응답은 33.9%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7.3%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2.3%가 출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당층에서는 45.8%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권 내 제3의 대권후보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17.0%로 가장 많이 예상했으며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 12.1%,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7.4%,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 6.4% 순이었다.

야권 대선주자 중 최종적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될 사람으로는 윤석열 총장이 32.0%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 10.7%,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7.2%, 원희룡 제주도지사 4.5%,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4.4%, 홍정욱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 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천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선전화(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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