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 총리 “접촉 감염 45%로 증가
일상 속 방역 수칙 꼭 지켜달라”
일상 속 방역 수칙 꼭 지켜달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300명대로 집계됐다.
정부는 집단 감염이 줄어든 대신 ‘n차 감염’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일상생활에서 방역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386명 늘어난 7만 3천115명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351명은 지역 사회에서 감염됐다. 이 가운데 경기 128명, 서울 95명, 인천 18명, 부산 17명, 강원 16명, 대구 15명, 경남 11명, 경북 8명, 광주·대전·충남 각 7명, 전남 6명, 울산·충북 각 5명, 세종3명, 전북 2명, 제주 1명 등 351명은 지역 감염 사례다. 검역 8명 포함 나머지 35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정부는 최근 들어 집단 감염은 줄고 있지만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되는 사례는 늘어났다며 언제든지 대규모 집단 발병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상이 조금은 회복된 모습이지만 코로나19는 보이지 않는 일상 곳곳에서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최근 한 주간 집단 감염은 줄어든 대신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중은 45%까지 높아졌다. 가족, 지인, 직장 동료를 통해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상생활 속 감염이 늘면 언제라도 다시 확진자 수는 치솟을 수 있다. 더구나 설 명절 전후에 상황이 악화되면 코로나19와 싸움에서 또다시 수세에 몰릴 수 있다. 빈틈없는 방역 수칙을 실천하고, 의심 증상이 있다면 가족과 접촉을 피해 즉시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정부는 집단 감염이 줄어든 대신 ‘n차 감염’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일상생활에서 방역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386명 늘어난 7만 3천115명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351명은 지역 사회에서 감염됐다. 이 가운데 경기 128명, 서울 95명, 인천 18명, 부산 17명, 강원 16명, 대구 15명, 경남 11명, 경북 8명, 광주·대전·충남 각 7명, 전남 6명, 울산·충북 각 5명, 세종3명, 전북 2명, 제주 1명 등 351명은 지역 감염 사례다. 검역 8명 포함 나머지 35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정부는 최근 들어 집단 감염은 줄고 있지만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되는 사례는 늘어났다며 언제든지 대규모 집단 발병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상이 조금은 회복된 모습이지만 코로나19는 보이지 않는 일상 곳곳에서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최근 한 주간 집단 감염은 줄어든 대신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중은 45%까지 높아졌다. 가족, 지인, 직장 동료를 통해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상생활 속 감염이 늘면 언제라도 다시 확진자 수는 치솟을 수 있다. 더구나 설 명절 전후에 상황이 악화되면 코로나19와 싸움에서 또다시 수세에 몰릴 수 있다. 빈틈없는 방역 수칙을 실천하고, 의심 증상이 있다면 가족과 접촉을 피해 즉시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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