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료대응 상황 안정 찾았다
코로나19 의료대응 상황 안정 찾았다
  • 조혁진
  • 승인 2021.01.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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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상 대기 환자 0명 유지
중환자 중증환자 병상 지역별 세 자릿수 가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대응 상황이 다소 여유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하루 이상 대기하는 환자는 0명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증과 병상도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를 합해 현재 1만 5천여 병상의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중환자 병상은 전국 324병상, 수도권 160병상이 사용 가능하며, 중증환자 병상은 전국 179병상, 수도권 118병상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병상부족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불거졌으나, 코로나19의 유행세가 누그러짐과 함께 위중증 환자 역시 줄어든 모양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위중증 환자는 지난 10일 401명을 기록했으나 이후 꾸준히 감소하며 20일 기준 323명까지 줄어들었다.

의료인력의 경우 중수본에서 의사 224명과 간호사 1천347명 등 총 2천300여 명을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 임시선별검사소 등에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일부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격리해제자의 입원을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한 데 대해 윤 반장은 격리해제 환자의 원활한 전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양병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정부는 격리해제 환자를 입원시킨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감염 예방관리료 수가를 10배 가산해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며 “격리해제자에 대해서는 PCR검사 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요양병원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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