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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노래방 도우미發 5명 확진…역학조사 난항 ‘비상’
수성구 노래방 도우미發 5명 확진…역학조사 난항 ‘비상’
  • 정은빈
  • 승인 2021.01.20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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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4명·관리자 1명 양성
최초 증상자 감염 경로 몰라
‘출장 형식’ 업소 특정 어려워
주점은 관련법 위반 가능성
대구 수성구 일대 노래방에서 활동한 도우미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수성구지역에서 주로 활동한 노래방 도우미 4명과 도우미를 연결하는 업체 관리자 1명 총 5명이 확진됐다. 지난 17일 2명을 시작으로 18일 2명, 19일 1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업체에 소속된 인원은 모두 9명으로, 나머지 도우미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최초 증상 발현자인 도우미 1명은 지난해 12월 28일께부터 증상을 호소했고, 확진 당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로 분류됐다.

대구시는 연쇄 감염을 확인하고 19일 오후 6시 55분께 “2020년 12월 25일 이후 수성구 일원 도우미가 있는 노래연습장을 방문하신 분은 가까운 보건소 예약 후 검사 받으시기 바랍니다”라는 긴급 문자를 발송했다.

방역 당국은 도우미들이 근무한 업소를 특정하기 힘들어 역학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대구시는 잠복기를 고려해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확진자들의 동선 파악을 대구경찰청에 의뢰했다.

대구시는 이들이 방문한 업소가 관련 법을 위반하고 영업했을 소지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유흥접객원(도우미)을 고용할 수 있는 유흥주점을 포함해 유흥시설 5종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집합 금지됐다. 노래연습장인 경우 오후 9시까지 영업할 수 있지만 도우미를 썼다면 음악산업법 위반에 해당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방문한 업소를 조사 중”이라며 “보통 업소에서 부르면 출장을 나가는 식이기 때문에 조사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업소를 특정해야 접촉자 규모 등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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