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폭탄 맞고 파느니…” 작년 아파트 증여 역대 최대
“세폭탄 맞고 파느니…” 작년 아파트 증여 역대 최대
  • 윤정
  • 승인 2021.01.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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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1천866건…전년비 43%↑
수도권 증여 건수 전국의 61%
다주택자를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 세금 인상 대책이 잇따르면서 지난해 아파트 증여가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거래 현황(신고일자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아파트 증여는 9만1천86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래 가장 많은 건수다.

전국 아파트 증여는 2018년 6만5천438건에서 2019년 6만4천390건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43% 증가했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증여 건수는 지난해 2만3천675건으로, 전년(1만2천514건) 대비 1.9배로 급증하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와 인천도 지난해 아파트 증여가 각각 2만6천637건, 5천739건으로 연간 최다 수치를 경신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아파트 증여 건수(5만6천51건)는 전국 증여 건수의 61%를 차지했다.

이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국적인 아파트 증여 열풍은 작년에 정부가 다주택자를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 세금 인상 대책을 내놨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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