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은 노광수(그레고리오) 신부가 제10대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취임식에는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을 비롯해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취임식에서는 이창형(소화기내과) 제19대 병원장과 박관규(병리과) 초대 의생명연구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노광수 신임 의료원장은 1989년 사제서품을 받았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룩에서 8년간 유학을 했고, 천주교 욱수성당·경산성당·청도성당·상모성당·도원성당·대천성당에서 주임 신부를 지냈다. 또 대구가톨릭대 신학부 교수와 교목처장, 교구 교육국장 및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노 원장은 취임사에서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일류를 향한 도전을 절대 멈추지 않아야 한다”며 “꼭대기가 아니라 아래에서 여러분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조재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