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2명… 스크린골프장 관련 6명 추가
대구 신규 확진자 12명… 스크린골프장 관련 6명 추가
  • 조재천
  • 승인 2021.01.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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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이들 중 11명은 지역 감염,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12명 증가한 8천23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집계 발표일 기준으로 전날부터 이틀 연속 하루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북구 소재 스크린골프연습장과 연관 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해당 시설 이용자 114명이 진단 검사를 받아 5명이 양성, 10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n차 감염자 및 타 지역 확진자(1명) 포함 총 15명으로 집계됐다.

달서구 한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앞서 대구시는 전날 오후 긴급 재난 문자로 “1월 11일부터 21일까지 서민숯불갈비(달서구 학산로 50길 37)를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에 예약 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알린 바 있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달성군 D 회사와 관련 있다. 이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2명이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는 2명이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이들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이집트에서 입국 후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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