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규모 집단 감염 잇따라
대구·경북, 소규모 집단 감염 잇따라
  • 조재천
  • 승인 2021.01.24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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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2명·스크린골프 연관 6명
포항 5·김천 1·영덕 1·칠곡 1명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두 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대구 22명·경북 18명)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 수는 절반으로 감소했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는 데다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천235명이다. 전날 기준 대비 12명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집계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19일(16명) 이후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한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전날 20명대로 오른 데 이어 이날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지역 사회에서 감염됐다. 이 가운데 6명은 북구 소재 스크린골프연습장과 연관 있다. 해당 시설 이용자 114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전날 오후 6시 기준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8명은 음성, 나머지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n차 감염자 및 타 지역 확진자 포함 15명으로 집계됐다.

달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 방역 당국은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서민숯불갈비(달서구 학산로 50길 37)를 방문한 사람은 보건소에 예약 후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달성군 D 회사와 관련 있다. 이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2명이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도 2명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명은 이집트에서 입국한 뒤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경북은 포항(5명)과 김천·영덕·칠곡(각 1명)에서 총 8명이 새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천85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 확진자 중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목욕탕과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에서는 아시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덕과 칠곡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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