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격리 후 선수단 합류 예정
숙소에 훈련 장비 배치해 도움
경산볼파크 훈련 시설 정비 완료
3월부터 5개 구단과 연습경기
숙소에 훈련 장비 배치해 도움
경산볼파크 훈련 시설 정비 완료
3월부터 5개 구단과 연습경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선수들이 25일 입국하면서 올 시즌을 대비한 스프링캠프 준비에 들어간다.
삼성구단은 25일 벤 라이블리와 호세 피렐라는 오후 3시 30분, 데이비드 뷰캐넌은 오후 5시 1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국 후 곧바로 2주간 자가격리를 한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당초 삼성은 외국인 선수들이 자가격리를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해 스프링캠프 시작을 함께 맞을 수 있도록 여유를 두고 입국시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비자 발급에 예상 이상으로 오랜 시간이 소요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삼성구단 관계자는 “구단이 무언가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고 영사관 소관이기 때문에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피렐라가 남미(베네수엘라) 국적이라 조금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비자 발급 신청을 하고 4주 가까이 지난 뒤 비자가 나왔다. 이후 현지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들이 자가격리를 하게 될 숙소에 훈련 장비들을 배치해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삼성의 전지훈련은 다음 달 1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와 경산 볼파크에서 진행된다. 1군 선수단은 다음달 16일까지 볼파크에서 훈련한 뒤 17일부터 라이온즈파크로 이동해 훈련을 마무리한다. 아직 기온이 야외 훈련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에 1군은 실내 훈련이 용이한 경산에서 먼저 훈련을 시작한다.
삼성구단 관계자는 “아직 날이 완전히 풀리지 않아 야외 훈련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 때문에 1군 선수단은 볼파크에서 훈련을 시작된다”며 “(경산)불펜장훈련장 시설 정비를 이미 마쳤고 내부의 대형 실내 훈련장과 웨이트트레이닝 시설은 라팍 못지않게 잘 갖춰져 훈련에 지장은 없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은 오는 3월부터 연습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롯데 자이언츠(1일, 3일), KT 위즈(6일), NC 다이노스(9, 10일), LG 트윈스(12, 14일), SK 와이번스(16, 17일) 등 5개 구단과 총 9경기를 치른다. 이 중 라이온즈파크에서 8경기, 부산 사직운동장에서 1경기가 진행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삼성구단은 25일 벤 라이블리와 호세 피렐라는 오후 3시 30분, 데이비드 뷰캐넌은 오후 5시 1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국 후 곧바로 2주간 자가격리를 한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당초 삼성은 외국인 선수들이 자가격리를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해 스프링캠프 시작을 함께 맞을 수 있도록 여유를 두고 입국시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비자 발급에 예상 이상으로 오랜 시간이 소요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삼성구단 관계자는 “구단이 무언가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고 영사관 소관이기 때문에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피렐라가 남미(베네수엘라) 국적이라 조금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비자 발급 신청을 하고 4주 가까이 지난 뒤 비자가 나왔다. 이후 현지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들이 자가격리를 하게 될 숙소에 훈련 장비들을 배치해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삼성의 전지훈련은 다음 달 1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와 경산 볼파크에서 진행된다. 1군 선수단은 다음달 16일까지 볼파크에서 훈련한 뒤 17일부터 라이온즈파크로 이동해 훈련을 마무리한다. 아직 기온이 야외 훈련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에 1군은 실내 훈련이 용이한 경산에서 먼저 훈련을 시작한다.
삼성구단 관계자는 “아직 날이 완전히 풀리지 않아 야외 훈련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 때문에 1군 선수단은 볼파크에서 훈련을 시작된다”며 “(경산)불펜장훈련장 시설 정비를 이미 마쳤고 내부의 대형 실내 훈련장과 웨이트트레이닝 시설은 라팍 못지않게 잘 갖춰져 훈련에 지장은 없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은 오는 3월부터 연습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롯데 자이언츠(1일, 3일), KT 위즈(6일), NC 다이노스(9, 10일), LG 트윈스(12, 14일), SK 와이번스(16, 17일) 등 5개 구단과 총 9경기를 치른다. 이 중 라이온즈파크에서 8경기, 부산 사직운동장에서 1경기가 진행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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