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신청자 심층면접…26일 ‘컷오프’
국민의힘, 공천신청자 심층면접…26일 ‘컷오프’
  • 이창준
  • 승인 2021.01.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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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각 4명 예비 경선진출
여론조사 후 5일 본경선자 확정
국민의힘은 24일부터 이틀 간 4·7 재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23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24일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자들이, 25일에는 부산시장 선거 출마자들이 면접을 받는다. 당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후보검증위원회는 전날 공천 신청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중심으로 기초 검증작업을 벌였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진행되는 서울시장 예비후보 면접에 앞서 “오늘부터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 심사가 이뤄진다”며 “단합된 힘으로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시민의 뜻에 부응하는 건곤일척의 승리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오직 국민 눈높이에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천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하겠다”며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폭주로 온 국민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코로나와 집값 폭등으로 시민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비위 사건으로 치러진다”며 “후보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토대로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1일 마감된 후보등록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 나경원·오세훈 예비후보 등 14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부산시장 선거에는 9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컷오프’ 대상자는 오는 26일 발표한다. 공관위는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4명의 예비 경선 진출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예비경선 진출자들은 부산 벡스코(28일)와 서울 백범기념관(29일)에서 정견발표회를 갖는다. 이어 내달 3일부터 이틀간 예비경선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해 5일 본경선 진출자를 확정한다.

본경선 진출자는 4차례 토론회를 거쳐 3월 2~3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여론조사는 복수의 기관이 진행하며, 결과치의 평균값으로 최종 성적이 정해진다. 이어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자는 3월 4일 선출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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