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청년·거물…野 서울시장 캠프 ‘다채’
女·청년·거물…野 서울시장 캠프 ‘다채’
  • 이창준
  • 승인 2021.01.24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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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직 女 의원 다수 참여
오세훈, 시장 재직시절 옛 동료
안철수, 소속당 조직 활용 꾸려
일부, 거물급 모시기 경쟁 벌여
나경원-전의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의 서울시장 경선 레이스가 막을 올리면서 각 주자의 캠프 구성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각자 상징적인 인사들을 영입하거나 특색있는 자문단을 꾸리는 등 주말인 24일도 주자들의 사무실은 부산하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캠프는 전직 의원과 당협위원장이 다수 포진했다.

김희정, 전희경, 신보라 등 전직 여성 의원들이 다수 참여한 점이 두드러진다. 이번 선거가 '미투 보궐'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공보·정책·전략기획 파트에서 힘을 보태는 강효상, 김종석, 유민봉 전 의원 등 상당한 숫자의 '전직 금배지'가 뛰고 있다.

 
오세훈-전서울시장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뒤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실무형으로 캠프를 꾸렸다.

강철원 전 정무조정실장 등 시장 재직 시절 함께 했던 옛 동료들이 다시 힘을 합쳤다. 대변인은 이창근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맡았다.

박찬구, 류관희 등 전직 서울시의원들도 다수 가세했다.

'서울에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국민의힘 김선동 전 의원은 박창식 전 의원,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과 다수의 서울시의원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은 소장파 인사들이 함께하는 협동조합 카페 '하우스'를 통해 많은 조언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희서초구청장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에 참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은희 서초구청장 캠프는 서울·인천시청을 거쳐 수도권 시정에 밝은 전성수 전 인천시 부시장이 본부장을 맡았다.

경선주자들 사이에선 합종연횡과 단일화 등 '정치공학'에 밝거나 힘 있는 거물급 모시기 경쟁도 뜨겁다고 한다.

친이(친 이명박)·친박(친 박근혜)을 아우르는 김무성 전 의원과 당내 유력한 대권 잠룡인 유승민 전 의원이 주요 공략 대상이다. 김성태, 김재원, 구상찬 전 의원 등 전략·조직통들도 구애를 받고있다.

 

당안철수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구로구 한 노후아파트를 방문, 재건축 규제에 대한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당대표직을 십분 활용한 거당적인 캠프를 꾸렸다. 권은희 원내대표가 정책, 이태규 사무총장이 전략과 조직을 맡았다.

안 대표가 최근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조순 전 서울시장 등 각계 원로들과 만난 점도 캠프 출범과 맞물려 주목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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