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懷鳥聲(야회조성) :새소리 들리는 밤에
夜懷鳥聲(야회조성) :새소리 들리는 밤에
  • 승인 2021.01.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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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隔闊相思夜雨晴 (격활상사야우청)

:멀리서 그리는 마음에 밤비도 그쳐서

杜鵑牛女鬪多情 (두견우녀투다정)

:두견이와 견우직녀 그리움을 뽐낸다

淸風落木空巢滿 (청풍낙목공소만)

:맑은 바람 헐벗은 나무의 빈 둥지를 채우니

別恨哀吟不用生 (별한애음불용생)

:이별의 슬픈 노래가 부질없어라

◇김원태= 1957년 경북 안동生. 경북고 졸업, 물리학 Ph.D 뉴멕시코주립대 재직 후 개인사업. 현재 미국 라스크루시스 거주하며 生活詩作중.

<해설> 인생 시간의 흐름은, 걷는 속도를 늦출수록 시간은 느려진다. 시간 흐름이 자연스러운 속도가 되려면 역설적으로 시간의 흐름이 다르게 느껴져야 한다. 걷는 속도를 늦추고 쉼과 기쁨을 더하면 내 인생 시간의 흐름도 길어진다. 자기자신과 스스로 거리 두기를 하면 휘둘리지 않고, 헤매지 않고, 혼자 속 끓이지 않고, 스스로 중심 잡고 우아하게 살아갈 수 있다. -성군경(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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