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인 쌍끌이…코스피 3200선 뚫었다
기관·외인 쌍끌이…코스피 3200선 뚫었다
  • 김주오
  • 승인 2021.01.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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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거래일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 종목 상승
운수창고·통신 등 업종 대다수 ↑
코스닥 지수도 1,000선 ‘목전’
코스피가 25일 종가 기준 3,200선을 처음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에 마쳤다. 사상 최고치를 2거래일 만에 경신하면서 종가 기준 3,200선을 처음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11일 장중 3,266.23까지 오르며 처음 3,200선을 터치한 이후 10거래일 만에 종가로도 3,200선 고지에 진입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천59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오후에 순매수(2천442억원)로 돌아서면서 3,200선 돌파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5천66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3.00%) 오른 8만9천4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5.06%), LG화학(1.54%), 네이버(1.60%), 현대차(1.17%), 셀트리온(3.55%), 카카오(2.27%), 기아차(6.26%)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SDI(-0.25%),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등이 하락했다.

업종은 대부분이 상승했다. 운수창고(4.88%), 통신업(3.57%), 음식료품(2.88%), 전기전자(2.76%), 화학(2.24%)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은행(-0.81%)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79.98)보다 19.32포인트(1.97%) 오른 999.30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0년 9월14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07포인트(0.11%) 오른 981.05에 출발해 그 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829억원, 899억원 순매수해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162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5.39%), 셀트리온제약(3.54%), 씨젠(2.39%), 알테오젠(4.56%), CJ ENM(5.49%), 카카오게임즈(3.33%), 펄어비스(2.50%), SK머티리얼즈(1.94%) 등이 올랐고, 에이치엘비(-0.11%), 에코프로비엠(-0.05%) 등이 내렸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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