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격리조치 면제 등 요구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실상 매출이 전무한 중소 여행사들이 정부에 생존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전국 중소 여행사로 이뤄진 우리여행협동조합·중소여행협력단·한국공정여행업협회는 25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행업계는 코로나19 발생 후 지금까지 사실상 영업정지 상태로 1년 이상 매출 제로라는 참담한 현실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직원의 실직 사태를 막고자 유·무급 유직 등 각종 방법을 강구하며 하루하루 힘든 생존 싸움을 벌이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를 넘어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시점에 종식만을 기다리며 버티기엔 이미 임계점에 도달한 상태”라고 호소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를 상대로 △우수 방역국 간 트래블 버블(여행객 격리조치 면제) 추진 △관광개발기금 무담보 신용대출 확대와 대출 조건 완화 △여행 재개시까지 여행업 고용유지 지원 △매출 없는 여행사 세금 납부 유예·감면 등을 요구했다. 또 “정부는 1~2주 집합금지 업종은 300만원씩 지원하고 1년째 버티는 여행사는 일반업종으로 분류해 100만원만 지원했다”며 “하루아침에 생계와 터전을 잃어버린 여행업 종사자 10만여명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전국 중소 여행사로 이뤄진 우리여행협동조합·중소여행협력단·한국공정여행업협회는 25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행업계는 코로나19 발생 후 지금까지 사실상 영업정지 상태로 1년 이상 매출 제로라는 참담한 현실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직원의 실직 사태를 막고자 유·무급 유직 등 각종 방법을 강구하며 하루하루 힘든 생존 싸움을 벌이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를 넘어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시점에 종식만을 기다리며 버티기엔 이미 임계점에 도달한 상태”라고 호소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를 상대로 △우수 방역국 간 트래블 버블(여행객 격리조치 면제) 추진 △관광개발기금 무담보 신용대출 확대와 대출 조건 완화 △여행 재개시까지 여행업 고용유지 지원 △매출 없는 여행사 세금 납부 유예·감면 등을 요구했다. 또 “정부는 1~2주 집합금지 업종은 300만원씩 지원하고 1년째 버티는 여행사는 일반업종으로 분류해 100만원만 지원했다”며 “하루아침에 생계와 터전을 잃어버린 여행업 종사자 10만여명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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