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62곳 추가·32곳 제외돼
창업 후 1천억 달성까지 17.5년
창업 후 1천억 달성까지 17.5년
2019년 기준 연매출 1천억원을 넘긴 국내 벤처기업이 617개로 1년 전보다 30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벤처천억기업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벤처천억기업이란 연매출 1천억원 이상을 올린 벤처기업을 가리킨다.
전체 벤처천억기업 중 연매출 1조원을 넘긴 곳은 네이버, 코웨이, 유라코퍼레이션, 엔씨소프트, 카카오 등 13곳이었다. 새로 이름을 올린 곳은 62곳이며, 제외된 곳도 32곳이나 있었다.
창업 이후 연매출 1천억원 달성까지 소요 기간은 평균 17.5년 이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 IT기반 서비스 업종이 11.7년으로 가장 짧고, 의료·제약이 25년으로 가장 긴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기준 벤처천억기업의 총 매출은 전년보다 4.6% 증가한 약 140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재계 4위 그룹사 수준이다. 종사자 역시 2.7% 늘어난 23만2천명으로, 국내 재계 2위 수준이다.
이들 기업의 수출액은 약 30조원으로 8% 증가했다. 국내 전체 수출의 5%, 대기업 총 수출의 7.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벤처천억기업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벤처천억기업이란 연매출 1천억원 이상을 올린 벤처기업을 가리킨다.
전체 벤처천억기업 중 연매출 1조원을 넘긴 곳은 네이버, 코웨이, 유라코퍼레이션, 엔씨소프트, 카카오 등 13곳이었다. 새로 이름을 올린 곳은 62곳이며, 제외된 곳도 32곳이나 있었다.
창업 이후 연매출 1천억원 달성까지 소요 기간은 평균 17.5년 이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 IT기반 서비스 업종이 11.7년으로 가장 짧고, 의료·제약이 25년으로 가장 긴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기준 벤처천억기업의 총 매출은 전년보다 4.6% 증가한 약 140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재계 4위 그룹사 수준이다. 종사자 역시 2.7% 늘어난 23만2천명으로, 국내 재계 2위 수준이다.
이들 기업의 수출액은 약 30조원으로 8% 증가했다. 국내 전체 수출의 5%, 대기업 총 수출의 7.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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