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월까지 국민 70% 1차 접종”
정부 “9월까지 국민 70% 1차 접종”
  • 조혁진
  • 승인 2021.01.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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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백신 접종 계획
접종 상황 연계 거리두기 개편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 목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에 접어든 이후에는 정책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국민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예방접종 상황과 연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할 계획이다.

25일 보건복지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화상으로 보고한 ‘2021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거리두기 개편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진행 상황에 따라 △고위험군 면역형성 이후(1단계) △중위험군 면역형성 이후(2단계) △집단면역 형성 이후(3단계) 등 총 3개 단계로 구분된다.

우선 고위험군에 대한 면역이 형성된 1단계 상황에서는 전반적인 방역 긴장도를 유지하면서 시설별로 제한됐던 방역 조치를 ‘행위별 중심’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중위험군 면역형성 이후에는 고위험 활동에 대한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한편, 권고·참여 중심의 생활방역 체계를 준비해나가는 단계가 될 예정이다. 집단면역이 형성된 이후에는 감염병 예방·대응을 위한 사회적 기반 마련과 더불어 생활방역의 일상화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한다.

예방접종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9월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1분기에는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접종이 이뤄진다. 2분기는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에게 접종을 할 계획이다. 3분기는 만성질환자, 성인(19~64세) 등에 대한 1차 접종이, 4분기에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이 진행된다.

접종은 각 백신의 특성에 따라 접종센터(약 250개소) 또는 의료기관( 약1만개소)에서 이뤄지며, 집단생활시설의 노령층을 위해 찾아가는 예방접종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현재 당국은 집단면역 형성에 충분한 5천600만 명분 이상의 백신을 확보했으며, 면역력 지속시간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약 2천만 명분의 백신의 추가 확보하고 있다.

백신·치료제 자주권 확보를 위한 국내 백신·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정부는 오는 2월 치료제 개발 및 연내 백신 개발 완료를 목표로 4천563억원을 예산을 투입했으며 해외 백신·치료제 도입과 별개로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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