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학기는 등교연기 없다
올 신학기는 등교연기 없다
  • 남승현
  • 승인 2021.01.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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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원격수업 병행 방침
전면 등교는 아직 무리인 듯
저학년·고3은 등교개학 무게
2021학년도 신학기에는 지난해와 달리 등교연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사상 첫 코로나19로 인해 수 차례 등교연기가 있었지만 원격수업 시스템이 갖춰진 데다 학교내 코로나19 감염이 가장 적은 것으로 알려져 등교·원격 수업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발달 단계상 대면 수업 효과가 높고 전문가 지원이 더욱 필요한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학교·학급 학생들은 우선 등교를 하도록 긴밀히 협의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대구 지역의 경우 오는 2월까지는 초·중·고의 경우 원격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수능을 앞둔 예비 고3(현고2)의 경우 2월에 반을 배정하고 진학상담을 한 후 학교장 재량에 따라 등교개학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모든 학년, 모든 학생들이 전면 등교하는 시기는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위험 정도나 우리 국민의 백신 접종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지난 1년간 원격·등교 수업이 탄력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올해 신학기에는) 상황 변화에 따라서 개학을 연기하는 대신 원격·등교 수업을 적절히 탄력적으로 운영해서 예측 가능하게 학사를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교육청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신학기에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단 일선학교가 코로나19로부터 가장 안전한 데다 특수·초등 저학년의 경우 돌봄기능도 함께 해야 돼 등교개학에 방점을 두고 있다.

예비 고3(현 고2)의 경우 학교장 재량에 맡길 계획이지만 상당수 학교들이 등교개학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을 겪어 등교연기를 했지만 지금은 원격수업 시스템을 갖춘 데다 철저한 학교 방역으로 대구에서는 학교내 감염이 단 한 건도 없었다”며 “등교개학을 원칙으로 하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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