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30년까지 국민 건강 수명을 73.3세로 연장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1~2030년)’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건강 수명은 기대 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한 유병 기간을 뺀 수치를 말한다. 지난 2018년 기준 70.4세였던 건강 수명보다 2.9세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계획부터 건강 수명 자료원을 세계보건기구(WHO) 건강 수명에서 국내 연구로 변경하기로 했다. WHO 건강 수명의 산출 주기가 분명하지 않은 데다 소득과 지역에 따른 건강 수명 격차를 살피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아울러 건강 수명 지표 산출을 위한 조직을 마련하는 한편, 한국건강증진개발원·국민건강보험공단·통계청 등 유관 기관 간 협의체도 구성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또 건강 수명의 소득 간 형평성 확보를 위해 소득 수준 상위 20%와 하위 20%의 건강 수명 격차를 2030년까지 7.6세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2018년 기준 건강 수명 격차는 8.1세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보건복지부는 27일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1~2030년)’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건강 수명은 기대 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한 유병 기간을 뺀 수치를 말한다. 지난 2018년 기준 70.4세였던 건강 수명보다 2.9세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계획부터 건강 수명 자료원을 세계보건기구(WHO) 건강 수명에서 국내 연구로 변경하기로 했다. WHO 건강 수명의 산출 주기가 분명하지 않은 데다 소득과 지역에 따른 건강 수명 격차를 살피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아울러 건강 수명 지표 산출을 위한 조직을 마련하는 한편, 한국건강증진개발원·국민건강보험공단·통계청 등 유관 기관 간 협의체도 구성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또 건강 수명의 소득 간 형평성 확보를 위해 소득 수준 상위 20%와 하위 20%의 건강 수명 격차를 2030년까지 7.6세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2018년 기준 건강 수명 격차는 8.1세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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