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경단녀 일자리 1만2천개 발굴·지원
대구시, 올해 경단녀 일자리 1만2천개 발굴·지원
  • 강나리
  • 승인 2021.01.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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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훈련과정 32개로 늘려
인턴십 지원 인원·지원금액 확대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신설
대구시는 올해 여성 일자리 지원 방안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와 함께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자리 1만2천개를 발굴·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기존 새일센터에서 추진하는 직업교육훈련과정을 32개 과정으로 늘리고, 이 중 고부가가치 직종과 기업 맞춤형 장기 직업교육 과정을 도입해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한다. 또 인턴 종료 후 정규직 전환률을 높이기 위해 여성 인턴십 지원 인원, 지원 금액을 확대한다. 경력 개발, 취업 알선, 사후 관리 등 맞춤형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력이음사례관리 운영사업도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액 시비로 지원하는 ‘찾아가는 굿잡(Good-Job) 버스’ 운영 예산도 33% 증액해 기존 7회에서 20회로 확대 운영한다. 굿잡 버스는 올 상반기에 집중 추진해 어려운 여건의 지역 여성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조기 지원한다. 채용 인원을 늘리기 위해 기업의 현장 면접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실직하거나 구직에 실패한 여성의 심리치유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여성 유망 일자리 발굴과 지원을 위해 시 예산을 신규로 투입, 여성인력개발센터(2개소)와 함께 여성 일자리 지역특화 프로그램 5개 사업을 신설 운영한다.

특히 전문직종 발굴 지역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여성 및 자격증이 있는 경력단절여성을 디지털·신기술 분야 전문가로 집중 육성하고, 유망 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창업 아이템이 있는 미취업 여성의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업으로 디지털·패션 융복합 창업 과정을 개설해 창업 교육, 단계별 기술사업화, 제품 생산, 성장 지원 등의 창업 패키지와 연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창업 분위기 확산과 동기 부여를 위해 교육과정 수료자 등을 대상으로 제1회 여성창업경진대회(가칭)를 여성UP엑스포와 연계해 개최한다. 또 새일센터 연계 취업자를 대상으로 고용 유지 현황을 월별로 수시 모니터링하고 중도 퇴직자를 중점 관리한다.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여성일자리 정책협의회’도 구성·운영해 체계적인 여성 일자리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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