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별 예술강좌 배치 ‘정체성 강화’
요일별 예술강좌 배치 ‘정체성 강화’
  • 황인옥
  • 승인 2021.01.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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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아카데미 올 플랜
아마추어 예술가 육성 심화 과정
외국가곡·거문고 2개 강의 신설
미술+역사→‘서양미술과 역사’등
문화 감성 확장 이론 과정 ‘첫 선’
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는 4월 새로운 강좌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는 지난 한 해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개관 이래 최초로 장기 휴강, 정원 축소, 강좌 폐강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6월에는 인기 인문학 강사를 활용한 유튜브 무료 인문학 강좌 등을 시도해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현장에서의 개별지도 및 자세교정이 필수적인 예술실기 분야 교육에서는 유튜브를 활용한 동영상 강의는 분명한 한계점을 보였다. 올해는 코로나 19 백신과 치료제 투입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예술을 일상으로’ 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기존 운영하던 전 강좌를 정상 운영토록 함과 동시에 일부 신규 강좌를 개설하고, 요일별 문화예술 이론 강좌를 배치해 예술이론 분야에 특화된 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만의 정체성을 그대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심화·전문화된 예술실기 과정 2강좌 신규 개설

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는 문외한인 초심자가 아마추어 예술가로 성장할 때까지 초급부터 심화·전문과정까지 지속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외국가곡, 거문고 강의를 신설하며 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만의 저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먼저 ‘외국가곡’ 과정은 일반적으로 전공생이 아니면 만나기 힘든 독일, 이탈리아 등 외국가곡을 중심으로 강좌를 진행하며, 국제를 무대로 활동하는 소프라노 오페라 오라토리오 연주자인 조지영을 초빙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강좌에서는 독일 가곡부터 현대 가곡 오라토리오까지 수준 높은 작품들을 소개하며 작곡가와 곡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과 곁들여 개인의 성악적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거문고’ 과정은 옛 조선시대 선비의 악기로 백악지장으로 불리던 거문고를 김지성(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외래교수)이 전통적 방법으로 지도하며 이를 통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마음을 닦고 내면의 깊이를 고찰하는 강좌로 발전시킨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수성아트피아는 여타 교육기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한국춤, 가야금, 해금 등의 전통실기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가야금, 해금, 거문고 등의 악기를 갖추고 있다.

◇보고 듣고 읽는 요일별 예술 이론 강좌

여타 문화예술교육 기관 강좌들과 다른 수성아트피아만의 정체성을 가진 분야는 예술이론 강좌들. 특히 최근 예술이론 강좌는 음악과 미술 혹은 역사를 결합한 통합적 형태로 발전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수성아트피아에서는 요일별 예술강좌 과정을 신설해 미술과 오페라는 결합한 ‘그림 속 오페라’, 미술과 역사를 결합한 ‘서양미술과 역사’ 등의 과정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정통 클래식, 세계영화, 미학, 서양 고전, 철학, 책 읽기 등을 주제로 안현배, 서남준, 장의준, 강대진, 허경, 황장원 등 서울과 수도권 주요 공연장 아카데미에 출강중인 유명 강사를 초빙, 다양한 예술작품 감상능력 향상과 문화예술을 보는 시각을 넓히는 학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강의 및 렉처콘서트 진행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원경(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과 국내 클래식 저널리스트로 유명세를 타며 2007년부터 11년 동안 KBS 클래식 FM ‘FM 실황음악’ 진행자로 활동한 정준호 강사를 새롭게 초빙, 보다 차별화되고 전문성 있는 강의를 원하는 지역 주민의 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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