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소통 ‘생활문화 플랫폼’ 확대
지역민 소통 ‘생활문화 플랫폼’ 확대
  • 석지윤
  • 승인 2021.01.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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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북구문화재단 올 사업계획

갈라콘서트
유망음악가를 위한 갈라콘서트.
유망안무가전-춤-노동무
유망안무가전 ‘춤’ ‘노동무-Human Rebuild’.
칠곡3지구-문화예술거리_이태원길
칠곡3지구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토요문화골목시장 공연.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상임이사 이태현)은 출범 4년째를 맞아 코로나19라는 재앙 속에서도 문화예술 향유와 생활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재단을 만들고자 2021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지역을 생각하는 ‘문화평상’, 생활문화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 확대

 

<지역 특화 문화생태계 구축>
공동체 활성화 ‘문화평상’ 운영
지역문화활동가 교육사업 예정
‘민간-단체-기관’ 거버넌스 확장

문화평상은 생활문화 사업을 브랜딩한 이름으로 문화공간 운영을 더 해 지역민의 일상으로 들어가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자는 의미이다. 생활문화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확장시켜 지역을 생각하는 문화평상으로 특색화하고자 한다.

지역의 예술인, 문화단체와 문화기관을 연결하는 거버넌스(행복북구, 作黨謀議(작당모의)) 확장을 통해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고, 지난해 유흥가에 문화재생을 시도한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에 이어 경북대 인근의 ‘문화예술키움 커뮤니티센터(가칭)’ 등을 활용하여 생활문화 플랫폼의 확대를 통해 일상 속에서 생활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문화거점 역할을 자리매김할 것이다.

생활예술 동호회의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 사업과 생활예술 축제를 통해 예술로 성취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이 지역공동체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는 ‘지역문화활동가 교육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 프로그램인 포럼도 개최된다. 지역과 문화정책 주제로 열린 ‘지역을 생각하는 ‘문화평상’은 지속적으로 지역의 이야기와 지역을 생각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갈 것이다. 문화예술담론지로써 호평을 받은 ‘함지’도 연간 2회씩 발행하여 문화예술의 정신을 담고자 한다.

◇ 예술인을 위한, 지역민과 소통하는 어울아트센터 공연

사계절 레퍼토리 ‘EAC 시즌’
‘소극장 운동’ 등 실험예술 무대
최고 수준 예술단체 공연 마련

어울아트센터는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침체된 공연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예술인을 위한 더 많은 무대를 제공하고, 관객들의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기 위해 물리적 거리는 멀리, 소통의 거리는 가까이할 수 있는 현장감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순수예술 공연단체를 초청하여 관객들에게 선사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대구시향과 상임 지휘자 코바체프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로 포문을 연다. 국립합창단과 국립현대무용단의 공연 등 국내외 기량을 인정받는 최고 수준의 예술단체들의 공연도 준비 중이다.

또한 어울아트센터의 대표 기획프로그램인 ‘EAC 시즌공연’ 4편과 예술인들의 실험적 무대로 호응을 얻고 있는 ‘소극장 운동’, 지역유망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신인·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 ‘상주단체 공연’으로 CM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대규모 콘서트 외에도 다양한 퍼블릭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개최된다.

‘EAC 시즌공연’은 어울아트센터를 대표할 레퍼토리 공연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어울리는 공연 4편이 펼쳐진다. ‘소극장 운동’은 소극장 본래의 취지를 살려 실험적 작품 위주의 4개의 공연들로 구성되고, ‘신인·유망예술가 발굴프로젝트’는 아름다운 우리가곡의 맥을 이어갈 인재를 발굴하는 ‘대학생 창작가곡제’와 지역의 기초예술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30대 예술가들의 무용, 연극, 뮤지컬, 전통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준비하였다. 그리고 ‘상주단체 공연’으로 어울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인 CM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대규모 콘서트도 야외와 실내에서 연중 4회 개최된다.

이 외에도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육아로 공연을 즐기기 힘든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아가랑 콘서트’와 ‘마티네 음악회’,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 속의 대 배우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명화극장’, 지역 문화예술회관들이 함께 창작하고 순회하는 ‘문예회관 제작·배급 프로그램’, 공연장을 찾기 힘든 관객들을 위한 발코니 음악회, 등교 음악회 등의 ‘퍼블릭 프로그램’, 2021년의 마지막 날, 지난 1년을 추억하고 새로운 1년을 그려볼 ‘제야음악회’까지 60여 회의 공연을 기획·준비 중이다.

이태현 북구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창단 4년 차를 맞이한 만큼 좀 더 시민에게 다가가고,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재단이 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올해는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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