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혁신창업기업 63곳에 550억 ‘통큰 지원’
대구시, 혁신창업기업 63곳에 550억 ‘통큰 지원’
  • 곽동훈
  • 승인 2021.01.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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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유니콘기업 적극 발굴·육성
벤처벨리에 지원센터 개소 추진
기업역량 강화·스케일업 지원 등
창업 생태계 조성 중점 추진키로
그린뉴딜 스타트업 20곳 육성도
대구시가 ‘포스트 코로나시대’ 산업생태계 변화에 맞춰 혁신 창업에 나서는 K-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벤처기업)발굴·육성에 적극 나선다.

대구시는 올해 혁신 창업기업 63개 사업에 550억 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올해 창업성장 도약기 기업을 집중 육성할 전문창업보육센터로 동대구벤처밸리에 ‘기업성장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기술창업 역량강화 및 글로벌 스타벤처를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 활성화, 창업역량 강화, 스케일업(기업의 고성장) 지원, 창업 투자생태계 강화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창업활성화를 통한 기획창업을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지역 대학의 창업동아리 주도 아이디어 교류의 장인 클러치(Clutch)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한 청년창업을 지원한다.

기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31개 지원기관을 통해 매년 300여 기술·벤처 창업기업을 배출해 온 대구시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비롯한 32개소 872개 보육공간을 통해 창업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업지원펀드 11개 1천734억원을 조성, 지역창업기업 233개사에 658억원을 투자하는 등,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수도권 이전을 계획했던 기업의 지역안착을 도모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또, 고부가가치형 미래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그린뉴딜 스타트업 20개사 발굴 및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인 스타벤처육성사업 및 대구TIPS(민간투자주도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유망기업을 발굴 및 맞춤형 패키지로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 진입을 위한 ‘K유니콘 진입TF’를 운영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정부사업 지원을 받도록 도울 예정이다.

앞서 대구시는 2015년부터 창업기업 육성 사업을 벌여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유망 스타트업)에 3개 사, 예비유니콘 1개 사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유망기업 지원 확대로 창업 지원 최초 K유니콘 기업이 지역에서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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